인증참여
[Running 3KM]
가슴이 웅장해지는 러닝이었습니다.
여태까지 마라톤을 해오면서 의미 있는 마라톤들을 골라왔는데, 이번만큼 가슴을 울리는 마라톤은 처음이네요.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고 독립유공자분들의 이야기나 자서전을 보고 들을 때마다 눈물을 훔치는 사람인데 이분들의 명찰을 달고 뛰게 되다니....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명찰을 달고 함께 달리는 것이 상쾌했고 그분들께 나의 감사한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뭉클 했습니다. 지금의 우리가 달릴 수 있도록 온 몸을 바치신 모든 영웅들께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늘 생각하고 존경하겠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했는데 더 뿌듯했고 다시한번 우리나라의 소중함과 영웅들에대한 감사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네요. 완주를 하고 나서 힘들었지만 벅차는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저의 아주 작은 움직임이지만 하늘엔 크게 전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