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이름을 달고 뛴다는 것이 그냥 뛰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하면서 뛰었습니다. 그냥 무작정 뛰는 것과 영웅의 이름을 달고 뛰는 것은 확실히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그렇고 21km를 완주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뛰면서 처음 21km를 도전했고 완주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고 영웅들을 기억하며 뛰는 뜀걸음인 만큼 더 뜨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지키고 있는 이 나라, 동기들, 선후배들과 함께 지키는 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모두 그 분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늘 기억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