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좋던 날이 주말만 되면 흐리고 비가 내리고...

remember the heros 행사기간동안 등산을 갈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햇살 가득한 맑은 일요일(20일) 함께 가고자 했던 승학산을 올랐습니다.

 

가방에는 완주 메달과 광복군 태극기를 고이 접어 넣고

힘차게 출발합니다.

 

출발전 기념 사진 한장 담고..

 

 

오랜만에 오르는 산행길이라 그리 쉽진 않지만

자연이 주는 땀과 바람과 여유는 일상생활에 찌들린 나에게

충분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자랑스럽게 정상석에서 광복군 태극기를 꺼내들고 한장 사진을 찍으니

연세드신 어르신께서 그 태극기는 어디서 난거냐고 물어보십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행사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태극기와 함꼐 사진도 찍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메달도 잊으면 안되겠죠? 메달을 목에 걸고 한장 사진을 남겨봅니다.

 

 

늘 등산을 함께하는 신랑과 처음 참가하는 우리 조카랑 함께 단체 사진도 남겨봅니다.

 

 

자주 꺼내보지 않는 태극기이지만

태극기 한장이 가져다 뿌듯함과 기쁨이 색다릅니다.

[ Remember the heroes 2021 virtual #3 ] 덕분에 역사적 기억을 되새겨 보고

또 다른 추억을 남겨봅니다.